“군민 생활안정과 한·중 국제산업단지 개발을 새해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습니다”

무안군의 새해 군정 주요지표는 군민생활안정과 한·중산단 개발을 비롯해 ▲사회간접자본 확충 ▲더불어 잘사는 복지공동체 건설 ▲환경 친화적인 문화관광산업 육성 ▲균형 있는 지역개발 추진 ▲공직사회의 지역발전기여 등이다.

서삼석 무안군수는 “지난해 세계적 금융 위기로 기업 투자가 위축되고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과 맞물려 한·중 산단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 새해에는 개발계획을 보완해 반드시 착공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복 국면에 있는 경제 흐름에 잘 대응해 한·중산단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 등의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 내고 이를 위한 정책과 논리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역경기 부양과 군민생활 안정을 위한 재정 조기집행, 일자리 창출, 쌀과 양파 등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각종 판매촉진 대책 마련 등 영농 지원책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발전의 토대가 될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항공기정비센터(MRO) 유치와 에어택시 운항, 호남고속철 무안공항경유 실현 등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전남 서남권 중심도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회기반시설 확충도 주요 핵심이다. 건설 중인 국도 2호선 대체 우회도로와 압해∼운남 국도 77호선, 일로∼동강 도로를 조기완공하고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현경∼해제, 해제∼지도 국도 77호선 공사는 조기 착공할 계획이다.

서 군수는 “남악 신도시의 다양한 행정수요에 부응한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과 복지 서비스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회산 연꽃방죽 관광지 조성, 행복마을 조성사업, 무안갯벌습지 보전사업 등도 역점사업으로 시행된다.

군민 생활 편의와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소도읍 육성과 주거환경 개선사업, 일로읍 도시숲 조성, 남악 오룡산 공원화 사업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무안만의 특화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된다.

동북아의 국제교류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공직자의 역량 강화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서 군수는 “새해에는 갈등과 반목보다는 화합이, 불신보다는 진정한 격려가 있어야 한다”며 “언제든지 군민의 협력을 구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자치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무안=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