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울돌목 조류발전소(소장 명상진)는 조손가정 아동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조류발전소는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진폐증으로 고통하고 있는 군내면 죽전리 무의탁 독거노인 이막래(65) 할머니와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해남중학교 축구부에서 성실히 자신의 특기를 연마하고 있는 용인마을 조손가정 천혜강(13)군을 직접 방문, 6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

명상진 소장은

“힘겹고 어려운 생활을 하는데 너무 적은 손길이어서 죄송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방문봉사 등을 통해 귀중한 인연을 맺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류발전소는 군내면 만금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어 농촌일손돕기 등 지역 사회봉사와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진도 울돌목 조류발전소는 지난 5월 정부가 (주)한국 동서발전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세계 최대 규모의 시험 조류발전소이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