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에 하루 30t 규모의 쓰레기를 소각 처리하는 시설이 완공돼 다음달 중순 가동에 들어간다.

9일 영암군에 따르면 사업비 98억원을 들여 군서면 도장리에 생활 폐기물과 가축분뇨 공공 처리장에서 발생한 슬러지류 등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소각시설(그린 환경자원센터) 설치공사가 끝나 시험운전을 하고 있다.

이 시설은 하루 30t의 폐기물을 최첨단 시설에서 완벽하게 소각해 소각재만 농어촌 폐기물처리장에 메운다.

군은 앞서 지난 4월 소각장 ‘쓰레기 압축 포장시설’을 먼저 준공해 하루 평균 9t 이상의 쓰레기를 압축 보관하는 방법으로 예산을 크게 절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각장은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환경 오염물질을 최소화하고 24시간 감시하는 최첨단 시설을 설치해 쾌적한 주변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영암=이상휴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