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여행 ① 다채로운 문화의 공존 - 뉴욕시
2008년 02월 13일(수) 19:55 가가
문화·예술 그 정상에 서다
건국 이래 탐험과 발견이 반복되는 개척주의 정신이 살아있는 미국. 미국은 잘 닦인 길이 전 대륙을 휘감고 있으며 지칠줄 모르는 에너지, 자유와 번영, 평등, 정의 행복이 넘치는 곳으로 대변되고 있다. 면적이 넓은 미국은 계절에 상관없이 여행자의 취향에 따라 장소를 정할 수 있어 언제라도 최상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미국의 동부 여러문화가 공존하는 뉴욕, 다이아몬드형 도시로 멋진 박물관과 화려한 유흥문화, 미국역사를 볼 수 있는 워싱턴DC, 서부의 에머랄드 빛 도시 시애틀과 인접한 캐나다 밴쿠버등을 4회에 걸쳐 싣는다.
뉴욕시(New York City)는 다채로운 문화의 공존과 음식, 음악, 연극, 미술, 문학의 활발한 융성이 있는 매력적인 도시다. 하지만 2001년 9월 11일 세계 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의 참사가 아직도 기억되는 뉴욕은 허드슨 강 어귀, 롱아일랜드 해협의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뉴욕 시티는 다섯 구로 나뉘는데 맨해튼(빌딩숲으로 뉴욕의 심장부), 스태튼 아일랜드(교외지역), 브루클린, 퀸스(다양한 인종과 문화 넘치는 곳),브롱크스(시내와 교외가 교차하고 있는 곳)로 대별된다.
뉴욕에서는 남북으로 뻗은 애비뉴(avenue·AV)와 동서를 가로지르는 스트리트(street·ST)가 규칙적인 격자 모양을 이루고 있어 애비뉴와 스트리트만 잘 기억하면 길 찾는데 어려움이 없다.
자유의 여신상에서 타임스퀘어까지 센트럴파크에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이르는 관광명소가 즐비한 뉴욕은 여행자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자유의 여신상=‘자유를 원하는 사람들은 모두 나에게 오라’ 미국의 아이콘이자 뉴욕의 가장 유명한 상징물.
1865년 프랑스 조각가 프레데릭 오귀스트 바르톨디가 조각했고, 1886년 세상에 얼굴을 드러냈다. 리버티 아일랜드에 위치하고 있는데 ‘배터리 파크’에서 배를 이용해 둘러보는 방법과 자유의 여신상에 직접 오르는 방법이 있다.
사진 촬영에는 배를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직접 자유의 여신상을 오르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자유의 여신상은 대좌 높이가 약 47.5m, 발끝에서 횃불까지 46m, 총 90여m 높이의 청동상으로 우측에는 성화를 들고 있고, 좌측에는 독립선언문을 들고 있다.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난 후 바로 인근 엘리스 섬도 눈여겨 봐야 한다. 1892년부터 1954년까지 이민자들의 주요 관문이었는데 이곳을 통해 1천200만명이 넘는 이민자들이 신세계에 발을 내디딘 곳으로 희망과 절망이 교차했던 곳이다. 지금은 폐쇄 돼 관광지로 둘러볼 수 있다.
배터리 파크에서는 세계 최초 강철 현수교인 브루클린 브리지도 보인다. 12명의 희생을 치르면서 완성된 이다리는 차도 외에 넓은 보행자 도로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야간에 이 다리를 거닐며 맨해튼과 브루클린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뉴욕 스카이라인의 오래된 상징으로 높이가 443m. 1931년∼1977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지만 지금은 자리를 내줬다. 위로 좁아지는 계단형 모양이 특징으로 102층까지 엘리베이터로 1분이 걸리지 않는다. 뉴욕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빌딩에 오르기전 상영하는 뉴욕 시내 입체영화는 빠뜨리지 않고 관람하는 것이 좋다.
▲타임스 스퀘어=42nd st,Seventh Ave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교차로에 삼각형을 이루는 타임스 스퀘어는 호화로운 광고판이 늘어선 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이곳에 삼성과 LG가 당당히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여행자의 긍지를 북돋운다.
북쪽으로 53rd St까지 이어지는 블록들은 뉴욕 연극의 본산으로 ‘오페라의 유령’, ‘라이언 킹’ ‘맘마미야’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오페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장엄하고 리얼한 무대와 배우들의 살아있는 표정들을 경험하면 내용을 전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이 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모든 공연은 주중 86달러, 주말 118달러 정도면 관람이 가능하다.
이외에 옷가게, 부티크, 유명 화랑이 밀집해 있고, 벽돌길과 마차길이 보존돼 있는 소호(Soho)지역과 뉴욕에서 가장 인기있는 동네 그리니치 빌리지(Greenwich Village)는 꼭 가봐야 할 곳이다.
뉴욕대학이 자리잡고 있으며 카페, 상점, 레스토랑이 모여 활기차게 붐빈다. 마돈나가 첫 공연했던 재즈카페 ‘블루노트’와 오래된 전통의 ‘르 피가로’ 카페에서 차 한 잔과 맥주 한 잔은 여행자들에겐 잊지 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백만장자의 거리로 불리는 5번가(Fifth Avenue)는 고급 호텔, 상점이 밀집돼 있는데 다른 곳과는 다른 럭셔리하고 고급스런 풍경이 압권이다.
이외에 단일장소로는 뉴욕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세계최대 자연사 박물관인 ‘스미스 소니언 박물관’도 도 놓치면 후회할 만한 명소다.
/뉴욕=글·사진 최재호기자 lion@kwangju.co.kr
미국의 동부 여러문화가 공존하는 뉴욕, 다이아몬드형 도시로 멋진 박물관과 화려한 유흥문화, 미국역사를 볼 수 있는 워싱턴DC, 서부의 에머랄드 빛 도시 시애틀과 인접한 캐나다 밴쿠버등을 4회에 걸쳐 싣는다.
뉴욕시(New York City)는 다채로운 문화의 공존과 음식, 음악, 연극, 미술, 문학의 활발한 융성이 있는 매력적인 도시다. 하지만 2001년 9월 11일 세계 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의 참사가 아직도 기억되는 뉴욕은 허드슨 강 어귀, 롱아일랜드 해협의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뉴욕 시티는 다섯 구로 나뉘는데 맨해튼(빌딩숲으로 뉴욕의 심장부), 스태튼 아일랜드(교외지역), 브루클린, 퀸스(다양한 인종과 문화 넘치는 곳),브롱크스(시내와 교외가 교차하고 있는 곳)로 대별된다.
뉴욕에서는 남북으로 뻗은 애비뉴(avenue·AV)와 동서를 가로지르는 스트리트(street·ST)가 규칙적인 격자 모양을 이루고 있어 애비뉴와 스트리트만 잘 기억하면 길 찾는데 어려움이 없다.
자유의 여신상에서 타임스퀘어까지 센트럴파크에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이르는 관광명소가 즐비한 뉴욕은 여행자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자유의 여신상=‘자유를 원하는 사람들은 모두 나에게 오라’ 미국의 아이콘이자 뉴욕의 가장 유명한 상징물.
1865년 프랑스 조각가 프레데릭 오귀스트 바르톨디가 조각했고, 1886년 세상에 얼굴을 드러냈다. 리버티 아일랜드에 위치하고 있는데 ‘배터리 파크’에서 배를 이용해 둘러보는 방법과 자유의 여신상에 직접 오르는 방법이 있다.
사진 촬영에는 배를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직접 자유의 여신상을 오르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자유의 여신상은 대좌 높이가 약 47.5m, 발끝에서 횃불까지 46m, 총 90여m 높이의 청동상으로 우측에는 성화를 들고 있고, 좌측에는 독립선언문을 들고 있다.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난 후 바로 인근 엘리스 섬도 눈여겨 봐야 한다. 1892년부터 1954년까지 이민자들의 주요 관문이었는데 이곳을 통해 1천200만명이 넘는 이민자들이 신세계에 발을 내디딘 곳으로 희망과 절망이 교차했던 곳이다. 지금은 폐쇄 돼 관광지로 둘러볼 수 있다.
배터리 파크에서는 세계 최초 강철 현수교인 브루클린 브리지도 보인다. 12명의 희생을 치르면서 완성된 이다리는 차도 외에 넓은 보행자 도로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야간에 이 다리를 거닐며 맨해튼과 브루클린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뉴욕 스카이라인의 오래된 상징으로 높이가 443m. 1931년∼1977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지만 지금은 자리를 내줬다. 위로 좁아지는 계단형 모양이 특징으로 102층까지 엘리베이터로 1분이 걸리지 않는다. 뉴욕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빌딩에 오르기전 상영하는 뉴욕 시내 입체영화는 빠뜨리지 않고 관람하는 것이 좋다.
▲타임스 스퀘어=42nd st,Seventh Ave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교차로에 삼각형을 이루는 타임스 스퀘어는 호화로운 광고판이 늘어선 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이곳에 삼성과 LG가 당당히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여행자의 긍지를 북돋운다.
북쪽으로 53rd St까지 이어지는 블록들은 뉴욕 연극의 본산으로 ‘오페라의 유령’, ‘라이언 킹’ ‘맘마미야’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오페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장엄하고 리얼한 무대와 배우들의 살아있는 표정들을 경험하면 내용을 전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이 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모든 공연은 주중 86달러, 주말 118달러 정도면 관람이 가능하다.
이외에 옷가게, 부티크, 유명 화랑이 밀집해 있고, 벽돌길과 마차길이 보존돼 있는 소호(Soho)지역과 뉴욕에서 가장 인기있는 동네 그리니치 빌리지(Greenwich Village)는 꼭 가봐야 할 곳이다.
뉴욕대학이 자리잡고 있으며 카페, 상점, 레스토랑이 모여 활기차게 붐빈다. 마돈나가 첫 공연했던 재즈카페 ‘블루노트’와 오래된 전통의 ‘르 피가로’ 카페에서 차 한 잔과 맥주 한 잔은 여행자들에겐 잊지 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백만장자의 거리로 불리는 5번가(Fifth Avenue)는 고급 호텔, 상점이 밀집돼 있는데 다른 곳과는 다른 럭셔리하고 고급스런 풍경이 압권이다.
이외에 단일장소로는 뉴욕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세계최대 자연사 박물관인 ‘스미스 소니언 박물관’도 도 놓치면 후회할 만한 명소다.
/뉴욕=글·사진 최재호기자 lion@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