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30∼40분거리에 있는 나주시 다도면 나주호에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나주호에 최근 문을 연 ‘나주호 수상레저’에서는 쾌속정과 날으는 바나나 보트, 땅콩보트, 제트스키, 수상스키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나주호 수상레저측은 나주시생활체육협의회와 공동으로 수상스키 강습도 병행하고 있다. 바나나보트는 바나나 모형의 튜브 보트로 물위를 날으는 것과 같은 짜릿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5∼6명이 단체로 이용할 수 있다. 땅콩보트는 땅콩 모양의 튜브 보트로 속도가 비교적 낮고 두명이 앉을 수 있도록 돼 있어 연인끼리 낭만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모타보트는 6∼8인승과 12인승 등 총 6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물살을 가르며 달리면 실제 속도(시속 70㎞) 보다 훨씬 빠른 체감 속도를 맛볼 수 있다. 제트스키는 시속 100㎞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희망자는 즉석에서 타는 법을 가르쳐 준다. 수상레저의 백미인 수상스키는 수상용 스키를 착용한 후 안전요원에게 안전수칙을 교육받고, 모터보트에 매달려 가는 것으로 스릴 및 짜릿함이 100% 충족되는 레저다. /최재호기자 lio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