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광주 문예회관에서 공연된 ‘웃찾사 광주콘서트’. 하루 2회 공연에 매 공연마다 1천800여명의 관객이 들어 성황을 이룬 이번 공연은 최근 전 연령 사이에서 불고 있는 ‘웃찾사 열풍’을 실감하게 했다. 중요한 것은 이들의 웃음이 ‘건전하고 건강한’색채를 띄고 있다는 것이다. 폭력과 비아냥거림이 난무하는 슬래스틱 코미디가 아닌, 일상 속에서 누구나 겪었을 친근한 소재의 유머로 터져나오는 웃음은 ‘웰빙’그 자체였다. 평균적으로 성인은 하루에 15번을 웃고 아이들은 400번을 웃는다고 한다. 크게 한번 웃으면 650개 근육에서 231개의 근육과 얼굴근육 15개가 움직이며 에어로빅을 5분동안 하는 것과 같다. 웃으면 산소공급이 2배로 증가하여 신체 등이 시원해짐에 따라 머리가 좋아진다는 임상결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