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사격으로 상승된 기분을 그대로 유지한채 ATV체험을 떠나자. 울퉁불퉁 예상치 못한 길을 달려보고, 예측불허의 웅덩이에도 빠져보고, 통통 튀는 엉덩방아도 찍어보고… 제주도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민속마을 북쪽 500m에 자리잡은 ATV 제주 조이(064-787-2040)에서 남제주의 풍광을 감상하며 즐기는 ATV. 더 이상의 짜릿함이 있을까? 원산지가 미국인 ATV는 10년전 국내에 첫 도입돼 3년 전부터 점차 수요가 늘고 있다. 무엇보다 ATV의 매력은 대자연속에서 어려움을 직접 극복한다는 것으로 어떤 놀이공원 기구들보다 더 쉽고 재미있다. ATV는 오른쪽 핸들에 부착된 가속장치를 엄지손가락으로 밀면서 운전하기 때문에 웬만큼 험하게 몰더라도 전복될 염려가 없다. 코스별로 가이드가 선도해주기 때문에 길을 잃을 염려는 안해도 된다. 한라산과 제주바다가 보이는 기본코스 2만5천원. 드라마 대장금에서 이영애가 직접 지나갔던 길을 코스로 개발한 대장금코스는 3만5천원. /최재호기자 lion@kwangju.co.kr /사진=위직량기자 jrw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