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영화 -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공포 영화 시리즈인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26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통해 3년 만에 돌아왔다.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인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평균 소음 90데시벨의 뉴욕 도심에서 ‘절대 소리내지 말라’는 안내방송이 울려 퍼진다. 섬광이 번쩍이고, 괴생명체가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공격하는 등 뉴욕이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며 그 속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이야기들을 담은 스릴러·서스펜스 장르의 영화이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일 기준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16.2%의 예매율로 전체 2위를 기록 중이다.

◇오늘의 이슈 - 북한, 탄도미사일발사

북한이 오물풍선에 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26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은 미국·일본과 3자 유선 협의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3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규탄했다”며 “러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응해야 한다”, “탄도미사일발사는 국민들에게 재난문자로 알려줘야 하는 거 아니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북한은 24·25일 이틀 연속으로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오늘의 날 - 백범 김구 암살 사건

1949년 6월 26일 경교장에서 백범 김구가 당시 한국독립당 당원이었던 안두희에 의해 암살됐다. 암살 사건 이후 안두희는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으나 3개월이 지나지 않아 15년으로 형기를 감형받았고,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형 면제 처분과 동시에 군에 복귀하게 된다. 1993년 국회 법사위는 ‘백범김구암살진상규명소명위원회’를 구성했고, 이후 작성된 ‘백범김구선생암살진상국회조사보고서’는 1995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보고서에는 김구 암살 사건은 안두희가 개인적인 감정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일이 아닌, 조직적으로 준비하고 모의해서 일어난 사건으로 기록돼 있다.

◇오늘의 스포츠 - ‘24호포’ 오타니 9경기 연속 타점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타점 행진이 계속됐다. 오타니가 26일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멀티히트와 함께 2타점을 만들었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1회초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화이트삭스의 선발 투수 크리스 플렉센을 상대로 우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렸다. 24호포에 성공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를 지켰고, 지난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9경기 연속 타점도 장식했다. 9경기 연속 타점은 팀 단일 시즌 타이 기록이다. 오타니는 3-3으로 맞선 4회 2사 1·3루에서는 우전 적시타도 기록했다. 경기가 다저스의 4-3 승리로 끝나면서 오타니가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오늘의 주가지수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66p(0.64%) 오른 2792.05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5.33%), 기아(1.40%), 포스코인터내셔널(4.59%) 등이 강세를 보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1.22%), KB금융(-0.13%), POSCO홀딩스(-0.68%)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0.13p(0.02%) 올라 842.12에 장을 마쳤다. 시총 상위 주 중에서는 동국제약(8.39%), 하나머티리얼즈(8.67%) 등이 상승했다.

/박현주 기자 guswn30553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