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기록의 스포츠’ 야구를 배우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GBSA)와 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가 주최하는 야구기록강습회(이하 강습회)가 3월 16·17일 광주에서 열린다.

지난 2011년 지역에서는 처음 야구기록강습회가 열린 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이번 강습회는 남구 월산동 KBR본부에서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5만원이며 광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 소속된 야구 꿈나무는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틀 동안 진행되는 강의를 모두 수강하면 수료증이 주어진다.

수료자 중 매월 1회, 총 6회 이상 현장 기록에 참여할 경우 생활체육·학생 야구 현장 기록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GBSA 나훈 회장의 ‘야구 메카 광주의 야구 발전사’를 시작으로 김재요 KBR 회장 등 관계자들이 진행하는 야구의 역사와 규칙, 규약 및 용어, 야구 기록법, 야구 규칙 강의 등으로 강습회가 진행된다.

KBO리그 중계를 보면서 기록지를 작성하고, 이를 평가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강습회 참가 신청은 비바뉴스 홈페이지나 이메일을 통해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강습회는 광주일보, CMB, KIA 타이거즈 후원으로 진행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