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지역 최초의 3D 가상모델(버추얼 모델) 패션쇼가 지난 5일 광주시 광산구 하울링 송정점에서 열렸다. <사진>

(사)한국의류산업학회가 주최하고 광주 모다인패션디자인학원(원장 전성연)이 주관한 이번 패션소는 최근 열린 ‘국제 디지털 패션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광주 지역 학생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눈길를 끌었다.

정보기술과 패션이 융합된 가상모델 패션쇼는 2D CAD패턴을 3D 의상으로 제작한 ‘CLO 3D’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제 의상의 샘플 없이도 결과물의 확인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이날 패션쇼에서는 임정우(광주전자공고)군의 ‘다양성의 유토피아’, 곽승우(전남고)군의 ‘창해유주’ 등 지역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80여점을 선보였다.

전성연 모다인패션디자인 원장은 “이번 패션쇼는 미래의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작품으로 3D첨단 패션쇼를 연 의미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