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목관 앙상블 실내악으로, 광주시향 ‘체임버 시리즈Ⅵ’
2024년 09월 22일(일) 13:50 가가
10월 17일 광주예술의전당


광주시립교향악단 ‘체임버 시리즈6’ 출연진, 왼쪽부터 박소현(플루트), 송애리(오보에), 주민혁(클라리넷), 박병준(바순), 이철민(피아노), 이정현(호른).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포레, 생상, 쇼송, 라벨, 드뷔시 등 뛰어난 음악가들로 대표되는 ‘프랑스 실내악’은 특유의 색채로 인해 널리 사랑받는 레퍼토리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이하 광주시향)이 ‘체임버 시리즈Ⅵ’을 오는 10월 17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펼친다. 광주시향의 수·차석 관악 연주자들이 프랑스 작곡가들의 실내악을 목관 앙상블로 들려줄 예정이다.
막을 올리는 프랑세의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과 바순을 위한 목관 4중주’는 호른이 없는 목관 4중주 구성이다. 구성상 ‘중주’를 표방하나 목관 악기의 개성 있는 음색은 사실상 각각의 악기를 ‘독주’ 형태로 만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어 세 개의 소품집으로 구성된 이베르 작 ‘목관 5중주를 위한 3개의 작품’이 울려 퍼진다. 1930년도에 플루트, 오보에, 바순, 호른, 클라리넷을 위해 만든 이 곡은 7분 남짓 짧은 곡이지만 경쾌한 선율의 매력을 보여준다. 뛰어난 플루트와 바순 연주자, 작곡가로 명성을 날리던 드뷔엔드의 작품 ‘플루트,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도 관객들을 찾아온다.
대미는 실내악 편성 중에서도 규모가 큰 편인 플랑크의 ‘피아노와 목관 5중주를 위한 6중주’가 장식한다. 개성적인 선율과 음악적 위트가 깃들어 있는 곡이다.
이번 공연에는 광주시향 플루티스트 박소현, 오보이스트 송애리를 비롯해 주민혁(클라리넷), 박병준(바순), 이정현(호른), 이철민(피아노)이 출연할 예정이다.
광주시향 관계자는 “프랑스 실내악 중에서도 목관악기 앙상블의 정수를 담은 무대를 마련했다”며 “이베르의 경쾌하고 색채적인 곡, 드비엔드의 소나타 및 플랑크의 개성 있는 선율이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전석 1만원, 티켓링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광주시립교향악단(이하 광주시향)이 ‘체임버 시리즈Ⅵ’을 오는 10월 17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펼친다. 광주시향의 수·차석 관악 연주자들이 프랑스 작곡가들의 실내악을 목관 앙상블로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세 개의 소품집으로 구성된 이베르 작 ‘목관 5중주를 위한 3개의 작품’이 울려 퍼진다. 1930년도에 플루트, 오보에, 바순, 호른, 클라리넷을 위해 만든 이 곡은 7분 남짓 짧은 곡이지만 경쾌한 선율의 매력을 보여준다. 뛰어난 플루트와 바순 연주자, 작곡가로 명성을 날리던 드뷔엔드의 작품 ‘플루트,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도 관객들을 찾아온다.
광주시향 관계자는 “프랑스 실내악 중에서도 목관악기 앙상블의 정수를 담은 무대를 마련했다”며 “이베르의 경쾌하고 색채적인 곡, 드비엔드의 소나타 및 플랑크의 개성 있는 선율이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전석 1만원, 티켓링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