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과학중점학교 보문고등학교(교장 최인기)는 최근 보문홀에서 켄텍(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조숙경 교수를 초청해 과학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사진>

조숙경 교수는 서울대 물리교육과를 졸업하고 아시아 최초로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통령 자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홍보위원,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문화사업단장, 국립광주과학관 전시연구본부장, 전북대학교 초빙교수와 지스트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대표 저서로는 ‘세계의 과학관’, ‘과학기술문화: 소통의 역사와 실천’, ‘잡스가 워즈워드의 시를 읽는 이유’, ‘필즈온 사이언스’가 있다.

조 교수는 이날 그동안 다양한 과학 커리어를 쌓아오면서 과학인이 되기까지 영향을 준 대표적인 과학고전과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특히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들이 작은 만남에서 시작되었음을 강조했다.

보문고등학교는 “과학중점학교인 보문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과학의 역사와 흐름을 넓히고 인류 발전을 선도하는 과학인으로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이 강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