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김윤하(산부인과학교실·오른쪽에서 두번째)교수와 양진양(맨 오른쪽) 광주 더블유여성병원장이 최근 전남대 의대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1000만원,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로 인해 김윤하 교수의 발전기금은 총 2120만원, 양진양 동문은 3300만원에 달한다.

의과대학에서는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22일에 학동캠퍼스 교수회의실에서 발전기금 및 감사패 전달식을 거행했다. 이 행사에는 변지수 명예교수가 참석해 후배교수와 제자의 뜻 깊은 기부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윤하 교수는 교육과 임산부·태아의학 연구 및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학회들과의 유대증진을 통해 국내 고위험 임산부관리와 태아치료를 선도하는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 세계 산부인과 관련 임상진료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세계산부인과연맹(FIGO) ‘안전한 모성과 신생아 건강위원회’ 선출 위원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해 활동하고 있다. 현재 미국 모체태아의학회 및 미국 생식의학 연구학회 정회원, 한국마더세이프 광주센터장, 대한주산의학회 호남지회장, 전남의대 감사, 의과대학 80주년 준비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