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오는 17일까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기’ 설치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음식품류 폐기물 처리기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설치금액의 최대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가정용 처리기는 최대 56만원까지 100대 지원한다.

다량 배출 사업장은 최대 1600만원까지 2대 지원한다.

지원 대상 감량기기는 가열·건조, 발효, 발효·건조, 미생물 발효, 부숙 등의 방식을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을 감량하는 기기이다.

단 싱크대에 부착하는 오물분쇄기는 제외된다.

환경 분야 인증과 품질검사, 단체표준, K 마크 등 하나 이상 인증이 있는 제품이라면 설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영광군은 군수 공약사업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며 지원 금액 비율을 기존 50%에서 80%로 대폭 늘렸다.

영광군에 주소를 둔 세대주라면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기 지원사업은 가정과 다량 배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폐기물을 원천 감량함해 환경오염 예방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영광군 관계자는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기는 제품에 따라 음식물류 폐기물을 최대 90% 이상 감량할 수 있다”며 “편리성은 물론, 친환경적 측면에서 큰 효과가 있어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기 지원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영광군청 환경과(061-350-5343)로 문의하면 된다.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