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1004섬 신안’ 브랜드로 군의 이미지와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신안군에 따르면 ‘1004섬 신안’ 로고(CI)를 지난 2013년 특허청에 상표 출원해 등록한 후 지속적으로 홍보한 결과 군의 브랜드 및 대외 이미지는 물론 최근 퍼플섬이 세계최우수관광마을로 선정되는 등 위상이 전국적으로 크게 높아졌다.

‘1004섬 신안’ 로고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숫자를 형상화한 독특한 심벌마크로 약 1004개의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의 지리적 특성을 표현하며 풍요로운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발전적이고 진취적인 의지를 담고 있다.

신안군은 특히 천일염, 김, 새우 등 대표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잡은 특산물 외에도 농수산물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높이기 위해 포장 박스 등에 ‘1004섬 신안’ 로고를 농어민들의 적극적 협조하에 사용하고 있다. 옛 로고가 사용된 재고 박스에는 ‘1004섬 신안’ 스티커를 부착 유통해 ‘천사섬’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1004섬 신안 로고는 차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 군 브랜드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수산물 포장재 및 유통·가공지원을 통해 천사섬 브랜드 이미지 강화가 농·어업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