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스키부 “전국체전 전원 완주 목표 훈련 매진”
2025년 02월 05일(수) 21:30 가가
평창서 훈련…크로스컨트리 개인전 13명·계주 11명 출전
지난해 동계체전서 깜짝 동메달 획득에 자심감
지난해 동계체전서 깜짝 동메달 획득에 자심감
다가오는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앞두고 전남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스키부가 막바지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에서 깜짝 동메달을 획득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이들은 올해 더욱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전남대 스키부는 지난 3일부터 평창에서 실전 감각을 익히는 집중 훈련을 진행 중이다.
학기 중에는 학업과 병행하며 주 1회 러닝과 체력 단련을 통해 기초 체력을 다졌고, 방학 기간에는 개별 훈련을 병행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주장 김승완은 “작년에는 팀원으로 참여했지만 올해는 주장으로 오게 되면서 책임감이 커졌다. 후배들도 잘 지도해서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안전하게 코스를 완주하는 게 목표다”며 “신입생 4명이 새로 들어왔는데, 감을 잡기 위해 좀 알려주고 있다. 적응을 잘하고 있어서 큰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부원 이대우는 훈련할 때 길러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로 ‘정신력’을 꼽았다.
그는 “훈련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조언이 ‘일체유심조’였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고 해서 정신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크로스컨트리에서 가장 재미있는 순간은 언덕을 올라갔다가 최고점에서 내려올 때다. 올라가는 과정은 힘들지만, 정상에서 내려올 때의 짜릿함이 크다”며 매력을 전했다.
이어 “팀 분위기는 선배 후배보다는 형, 동생처럼 편하게 지내는 분위기다. 다 같은 체육교육과 전공이라 모두가 재밌게 훈련하고 있다”면서 “사실 장비가 부족해서 힘들 때도 있다. 새 걸로 바꾸기 쉽지 않아서 넘어질 때도 몸보다 폴 먼저 챙기기도 한다”고 웃었다.
어려움 속에서도 선수들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13명 전원이 이번 대회 개인전에 출전하며, 계주에는 11명이 나선다.
남자 대학부 계주에 이동윤, 김동현, 이대우, 최승준이 나서며, 남자 일반부 계주에 박형우, 이우진, 김래언, 문은총이, 여자 일반부 계주에 김지민, 조영미, 정인영이 출전한다.
입부 전 스키 경험이 없었던 선수들도 스키부의 체계적인 훈련과 팀워크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대회 프리10KM 개인전에 출전하는 이소현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합숙 훈련을 통해 학과 선후배와 더욱 친해질 기회가 된 것 같다. 이곳에서 서로 협력하며 팀워크를 다질 수 있다”고 전했다.
김승완도 “이 종목은 혼자만의 싸움이기도 하지만, 팀과 함께할 때 더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그동안 선배들은 우리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강조하곤 했다. 그것을 배우는 게 모두에게 무엇보다 큰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 경기는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오는 18일부터 펼쳐진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지난해 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에서 깜짝 동메달을 획득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이들은 올해 더욱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학기 중에는 학업과 병행하며 주 1회 러닝과 체력 단련을 통해 기초 체력을 다졌고, 방학 기간에는 개별 훈련을 병행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주장 김승완은 “작년에는 팀원으로 참여했지만 올해는 주장으로 오게 되면서 책임감이 커졌다. 후배들도 잘 지도해서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안전하게 코스를 완주하는 게 목표다”며 “신입생 4명이 새로 들어왔는데, 감을 잡기 위해 좀 알려주고 있다. 적응을 잘하고 있어서 큰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훈련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조언이 ‘일체유심조’였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고 해서 정신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팀 분위기는 선배 후배보다는 형, 동생처럼 편하게 지내는 분위기다. 다 같은 체육교육과 전공이라 모두가 재밌게 훈련하고 있다”면서 “사실 장비가 부족해서 힘들 때도 있다. 새 걸로 바꾸기 쉽지 않아서 넘어질 때도 몸보다 폴 먼저 챙기기도 한다”고 웃었다.
어려움 속에서도 선수들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13명 전원이 이번 대회 개인전에 출전하며, 계주에는 11명이 나선다.
남자 대학부 계주에 이동윤, 김동현, 이대우, 최승준이 나서며, 남자 일반부 계주에 박형우, 이우진, 김래언, 문은총이, 여자 일반부 계주에 김지민, 조영미, 정인영이 출전한다.
입부 전 스키 경험이 없었던 선수들도 스키부의 체계적인 훈련과 팀워크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대회 프리10KM 개인전에 출전하는 이소현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합숙 훈련을 통해 학과 선후배와 더욱 친해질 기회가 된 것 같다. 이곳에서 서로 협력하며 팀워크를 다질 수 있다”고 전했다.
김승완도 “이 종목은 혼자만의 싸움이기도 하지만, 팀과 함께할 때 더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그동안 선배들은 우리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강조하곤 했다. 그것을 배우는 게 모두에게 무엇보다 큰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 경기는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오는 18일부터 펼쳐진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