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센터장 최연수)가 14일부터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장성 민물고기연구소에서 2021년 큰징거미새우 친환경 양식기술 이전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 공모로 선정된 교육생 35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 교육생들은 앞으로 기본 및 심화과정을 통해 총 6주간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과정에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박준택) 소속 해양연구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들이 양식의 기초 이론, 큰징거미새우 양식이론, 먹이생물 이론, 질병 관리, 종자생산이론, 양식장 시설 설치 및 관리 등을 강의하게 된다. 센터는 친환경양식 기술 이전과 함께 창업을 위한 경영관리, 정책자금 대출, 사업계획서 작성 등 다양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전국 각지에 소재한 큰징거미새우 양식장을 찾아 이론과 병행한 심층적인 현장실습도 병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큰징거미새우 이외에도 하반기에 아쿠아포닉스 및 순환여과 양식시스템 등 친환경 양식 시스템 기술교육도 진행한다. 귀어, 귀촌 등 인생 제2막을 준비하고 있는 은퇴자 및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이들 교육생들에게는 숙박비, 식비 등의 일부가 지원된다. 최연수 센터장은 “향후 큰징거미새우 양식 창업은 물론 향후 가공·유통·관광에 이르기까지 전분야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