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하 콘진원)은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일환으로 ‘콘텐츠IP보증제도’를 신설한다.

이번 ‘콘텐츠IP보증제도’는 콘텐츠IP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에 콘텐츠IP 라이선싱 사업화자금 지원을 보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콘텐츠IP를 활용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으로 콘텐츠IP 보유기업과 이용기업 모두 해당된다. 저작권 등 콘텐츠IP를 보유한 콘텐츠기업으로서 자사의 콘텐츠IP를 활용해 OSMU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기업, 저작권 등 콘텐츠IP를 보유한 콘텐츠기업이 자사 IP를 활용한 라이선싱 제품을 생산하고자 하는 기업 등이 해당된다. 또한 저작권 등 콘텐츠IP를 보유한 콘텐츠기업이 자사 IP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과 콘텐츠IP 라이선싱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이종산업기업도 포함됐다.

콘진원은 콘텐츠IP를 활용한 사업계획을 평가해 일정등급 이상 받은 콘텐츠기업을 신용보증기금에 추천한다.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심사를 진행해 사업자금에 대한 보증상품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보증심사 시 콘진원 추천기업은 보증한도, 보증비율(90%), 보증료(최대 0.9%) 등 우대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은 지난해 9월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음에도 투융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콘텐츠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유망기업에 대한 콘텐츠 분야 특화보증을 확대·개편하고, 오는 2022년까지 1000억원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