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빛가람동 우미린 경로당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실버세대 텃밭정원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실버세대 텃밭정원은 ‘텃밭작물 재배’를 비롯해 ‘식물을 활용한 원예활동’, ‘팜 파티’(Farm party) 등 3가지 주제로 65세 이상 남·여 어르신들의 우울증 극복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원예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사진>

9월 아파트 단지 내 밭 갈기를 시작으로 어르신들은 배추 모종식재, 무 씨앗 파종, 꽃밭 가꾸기 등 여러 종류의 텃밭을 가꿨다.

또 오감을 만족시키는 원예활동인 크리스마스 리스, 압화 액자, 목걸이 만들기와 피클, 김장김치, 꽃차 만들기를 통해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나주시 관계자는 “어르신의 자존감 회복은 물론 동세대 간 소통의 물고를 트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세대, 계층별 맞춤형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김민수 기자 km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