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장미를 앞세워 전국 최고의 화훼생산단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지역은 전남에서 생산되는 장미의 70.2%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다른 지역 주산지보다 온도가 높고 일조량이 풍부, 경영비가 절감되고 보광 시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등 20여 년의 재배기술 노하우가 어우러진 고품질 장미 생산으로 화훼분야에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강진군은 앞서 ‘2019년 원예생산기반 활력화사업 공모사업’을 유치하고 포그식(안개 분무) 냉방시스템에 4억6000만원을 확보해 여름철 폭염에 대비를 하며 전국 최고 화훼단지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최근 땅심화훼 영농조합 법인 회원 및 교육 희망 농업인을 대상으로 고품질 절화장미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