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농업경영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우수 농어업인들의 이야기를 모은 ‘농업인이 주인공입니다’ 사례집<사진>을 발간했다.

사례집은 총 20편으로 구성됐다.

경영비 절감, 품질 향상, 수량 증대, 판로확대 등 소득 증대와 농산어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농어업인 산전수전 이야기가 담겨 있다.

농업분야는 가업을 잇는 청년농부, 친환경 유기농 벼 재배 농장, 특화작물(연·아스파라거스·흑토마토·여주)로 소득을 높이는 농장, 화훼류를 통한 6차산업화에 도전장을 내놓은 농업인, 콩 생산 및 가공, 유통까지 일괄처리 시스템을 갖춘 농장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임업분야에는 표고버섯 직거래와 자체 배지 생산을 통해 경영안정화에 성공한 농장을 소개하고 있다.

발효사료 개발과 사료비를 절감한 농장, 혈통관리로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는 축산농가 및 수산분야에서 매생이 가공, 전복 직거래 판매, 수제김 브랜드화로 매출을 올린 어업인의 성공 이야기 등이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 사례집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또 다른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