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축제 28일~8월 3일] 오물락 조물락 청자와 놀며 더위 잊어요
2018년 07월 27일(금) 00:00 가가
물레성형경진대회 등 볼거리 풍성
경품 1등 1000만원 상당 청자 줘
경품 1등 1000만원 상당 청자 줘
‘흙·불 그리고 인간’을 주제로 한 제46회 강진청자축제가 28일부터 8월3일까지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일대에서 열린다. <강진군 제공>
한층 재미있고 보다 글로벌하게 단장한 ‘제46회 강진청자축제’가 28일부터 8월 3일까지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강진청자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을 위해 콘텐츠를 보강하고 새로운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게 가족과 외국인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한 축제로 준비했다.
강진군은 이를 위해 관광객 참여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축제장 시설을 보강했다. 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청자 판매 활성화 프로그램과 주요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 “그 누구도 즐기는 자를 이길 순 없다” …‘투게더 점핑 소일’ 등 참여·체험행사 풍성
흙을 밟고 던지고 적시는 ‘투게더 점핑 소일’행사는 개막일인 28일부터 8월3일까지 일주일간 디지털박물관 옆 스퀘어광장에서 펼쳐진다.
고려 천년의 신비 청자를 만드는 점토 과정에 관광객 참여를 유도해 함께 흙을 밟고 던지는 체험을 통해 동료애와 배려심을 일깨운다. 초대형 슬라이드와와 연계해 슬라이드 끝 부분에 태토수영장을 제작하고 여름을 만끽하고 즐길 수 있게 했다.
‘청자야 반갑다’는 같은 기간 청자촌 일원에서 사전 접수와 현장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남녀노소 관광객이 참여해 청자 제작과정(물레 성형부터 조각·소성까지)을 체험한다.
이외에도 가족이 함께 체험하는 행사가 즐비하다.
청자 코일링은 청자빚기 체험부스에서 청자원료인 태토를 굵은 국수처럼 만들어 원하는 컵과 그릇 형태 등으로 쌓아올리는 체험이며, 물레 성형하기는 전동물레를 이용해 관광객들이 여러 형태의 성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코너다.
청자 상감 체험은 청자촌 상설부스에서 제작된 도판에 글과 문양을 조각한 후 상감용 흙을 넣고 조각칼을 이용해 직접 보는 것이다. 청자조각하기 체험은 제작된 청자에 글과 문양 등을 넣어보는 체험이다.
오물락 조물락 청자만들기는 청자 주병과 매병, 컵 등 다양한 청자 모형을 석고틀로 만들어 관광객이 손으로 직접 흙을 누르고 문지르고 붙이는 작업을 통해 형태를 만드는 것이다.
청자 스탬프 랠리는 축제장 일원에 있는 지정 장소 7곳 가운데 5곳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어오는 경우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행사다.
이와 함께 청자 핸드 페인팅과 청자 액세서리 만들기, 볼링공 청자 깨뜨리기, 물 풍선 터뜨려 청자 가져가기, 청자문양 페이스 페인팅, 봉숭아 손톱 물들이기 등도 준비됐다.
◇킬러 콘텐츠 전국물레성형경진대회…청자 구입 경매 참가하면 “선물이 대박”
올 강진청자축제의 핫 이슈는 전국물레성형경진대회다.
29일 청자촌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미래 도예가의 향연으로 강진 고려청자를 계승 발전시키는 킬러콘텐츠이다. 참가대상은 일반인을 비롯해 대학생과 고등학생이다.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부상으로 전기물레와 전라남도지사상이 수여된다.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상금 50만원과 강진군수상이 주어진다. 금상 2명에게는 상금 30만원과 추진위원장상이, 은상 4명에게는 상금 20만원과 추진위원장상이, 동상 6명에게는 상금 10만원과 추진위원장상이, 장려상 10명에게는 상금 10만원과 추진위원장상이, 특별상 4명에게는 상금 10만원과 추진위원장상이 수여된다. 축제장에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단체에게 수여하는 단체상은 상금 50만원과 추진위원장상을 준다.
청자 판매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관광객들을 붙잡는다.
축제기간 중 일부 품목은 제외하고 관요와 민간요 전 품목을 30% 할인 판매한다.
한옥청자판매장내에서 이벤트존도 운영한다. 매일 청자판매점 입장객을 대상으로 경품추첨을 하고 소품 및 생활자기 위주로 하루 한 차례 오후 3시 안팎으로 즉석경매를 하며 하루 두 차례 다기세트 등을 정가의 70% 싸게 파는 폭탄세일을 한다.
제일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청자판매 경품 이벤트다.
한옥청자판매장에서 청자 구입때 10만원당 응모권 1매를 지급해 8월 2일 경품추첨을 한다. 1등 1명에게는 청자 1000만원 상당 1점, 2등 2명에게는 청자 500만원 상당 각각 1점, 3등 30명에게는 고급 반상기를 준다.
이와 함께 화목가마 요출 및 즉석경매는 8월2일 오후 고려청자박물관 앞 무대 청자박물관 경내에서 실시한다. 청자박물관에서 본벌구이 후 요출장면을 관람객들이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요출된 작품을 현장에서 즉석에서 경매로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국내외 국보와 보물 가운데 강진산 청자가 80%에 이를 정도로 강진하면 청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면서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점토를 밟아보고 손으로 만져보면서 청자의 탄생과정을 직접 체험해본다는 것 자체가 산교육이자 힐링”이라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
강진군과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축제장 시설물과 경관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주차장에서 행사장에 이르는 곳에 에어컨을 완비한 쉼터 12개소를 설치하고 꽃동산과 박터널 300m, 그늘막을 만들었다.
축제장 동선을 체험존과 놀이존, 판매존으로 일원화하고 청자박물관 앞 실개천을 중심으로 명품청자 판매장 부스를 운영한다.
이 외에도 포토존 조성을 위해 꽃을 활용한 자연과 어울리는 하트존 및 황화 코스모스로 청자 모양 포토존을 설치했다.
시설물만이 아니라 축제 콘텐츠도 새롭게 달라졌다.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청자축제장을 방문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리면 경품으로 워터슬라이드 이용권과 특산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재정 향토축제추진위원장은 “강진청자축제를 앞두고 시설물 관리와 참신한 단위행사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유치 손님맞이 등 더욱 알차게 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공무원과 축제추진위원들이 모든 열정을 다하고 있다”며 “새롭게 달라진 모습으로 축제가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이번 강진청자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을 위해 콘텐츠를 보강하고 새로운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게 가족과 외국인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한 축제로 준비했다.
강진군은 이를 위해 관광객 참여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축제장 시설을 보강했다. 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청자 판매 활성화 프로그램과 주요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흙을 밟고 던지고 적시는 ‘투게더 점핑 소일’행사는 개막일인 28일부터 8월3일까지 일주일간 디지털박물관 옆 스퀘어광장에서 펼쳐진다.
고려 천년의 신비 청자를 만드는 점토 과정에 관광객 참여를 유도해 함께 흙을 밟고 던지는 체험을 통해 동료애와 배려심을 일깨운다. 초대형 슬라이드와와 연계해 슬라이드 끝 부분에 태토수영장을 제작하고 여름을 만끽하고 즐길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가족이 함께 체험하는 행사가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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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코일링은 청자빚기 체험부스에서 청자원료인 태토를 굵은 국수처럼 만들어 원하는 컵과 그릇 형태 등으로 쌓아올리는 체험이며, 물레 성형하기는 전동물레를 이용해 관광객들이 여러 형태의 성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코너다.
오물락 조물락 청자만들기는 청자 주병과 매병, 컵 등 다양한 청자 모형을 석고틀로 만들어 관광객이 손으로 직접 흙을 누르고 문지르고 붙이는 작업을 통해 형태를 만드는 것이다.
청자 스탬프 랠리는 축제장 일원에 있는 지정 장소 7곳 가운데 5곳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어오는 경우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행사다.
이와 함께 청자 핸드 페인팅과 청자 액세서리 만들기, 볼링공 청자 깨뜨리기, 물 풍선 터뜨려 청자 가져가기, 청자문양 페이스 페인팅, 봉숭아 손톱 물들이기 등도 준비됐다.
◇킬러 콘텐츠 전국물레성형경진대회…청자 구입 경매 참가하면 “선물이 대박”
올 강진청자축제의 핫 이슈는 전국물레성형경진대회다.
29일 청자촌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미래 도예가의 향연으로 강진 고려청자를 계승 발전시키는 킬러콘텐츠이다. 참가대상은 일반인을 비롯해 대학생과 고등학생이다.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부상으로 전기물레와 전라남도지사상이 수여된다.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상금 50만원과 강진군수상이 주어진다. 금상 2명에게는 상금 30만원과 추진위원장상이, 은상 4명에게는 상금 20만원과 추진위원장상이, 동상 6명에게는 상금 10만원과 추진위원장상이, 장려상 10명에게는 상금 10만원과 추진위원장상이, 특별상 4명에게는 상금 10만원과 추진위원장상이 수여된다. 축제장에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단체에게 수여하는 단체상은 상금 50만원과 추진위원장상을 준다.
청자 판매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관광객들을 붙잡는다.
축제기간 중 일부 품목은 제외하고 관요와 민간요 전 품목을 30% 할인 판매한다.
한옥청자판매장내에서 이벤트존도 운영한다. 매일 청자판매점 입장객을 대상으로 경품추첨을 하고 소품 및 생활자기 위주로 하루 한 차례 오후 3시 안팎으로 즉석경매를 하며 하루 두 차례 다기세트 등을 정가의 70% 싸게 파는 폭탄세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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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청자판매 경품 이벤트다.
한옥청자판매장에서 청자 구입때 10만원당 응모권 1매를 지급해 8월 2일 경품추첨을 한다. 1등 1명에게는 청자 1000만원 상당 1점, 2등 2명에게는 청자 500만원 상당 각각 1점, 3등 30명에게는 고급 반상기를 준다.
이와 함께 화목가마 요출 및 즉석경매는 8월2일 오후 고려청자박물관 앞 무대 청자박물관 경내에서 실시한다. 청자박물관에서 본벌구이 후 요출장면을 관람객들이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요출된 작품을 현장에서 즉석에서 경매로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국내외 국보와 보물 가운데 강진산 청자가 80%에 이를 정도로 강진하면 청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면서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점토를 밟아보고 손으로 만져보면서 청자의 탄생과정을 직접 체험해본다는 것 자체가 산교육이자 힐링”이라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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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즐거운 축제
강진군과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축제장 시설물과 경관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주차장에서 행사장에 이르는 곳에 에어컨을 완비한 쉼터 12개소를 설치하고 꽃동산과 박터널 300m, 그늘막을 만들었다.
축제장 동선을 체험존과 놀이존, 판매존으로 일원화하고 청자박물관 앞 실개천을 중심으로 명품청자 판매장 부스를 운영한다.
이 외에도 포토존 조성을 위해 꽃을 활용한 자연과 어울리는 하트존 및 황화 코스모스로 청자 모양 포토존을 설치했다.
시설물만이 아니라 축제 콘텐츠도 새롭게 달라졌다.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청자축제장을 방문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리면 경품으로 워터슬라이드 이용권과 특산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재정 향토축제추진위원장은 “강진청자축제를 앞두고 시설물 관리와 참신한 단위행사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유치 손님맞이 등 더욱 알차게 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공무원과 축제추진위원들이 모든 열정을 다하고 있다”며 “새롭게 달라진 모습으로 축제가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