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發) 황사가 24일까지 광주·전남을 덮칠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3일과 24일 중국 중부지방과 중국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기압골의 후면을 따라 한반도에 유입돼 광주와 전남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황사는 23일 오후 서해안과 일부 내륙을 시작으로 광주와 전남 지역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광주에서 황사가 관측된 날은 2일로 지난달 6일과 15일에 관측됐으며 지난해 광주의 황사 관측일수는 총 6일로, 절반(3일)이 5월에 집중됐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 영향으로 24일까지 광주·전남 미세먼지 예보는 ‘나쁨’ 단계로 전망했다.

/김한영기자 yo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