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임자농협(조합장 김대현)이 봄날 꽃의 대축제 ‘신안튤립 꽃 축제’가 펼쳐지는 행사장 일원에서 지역 특산물 알리기에 팔 걷고 나섰다.

임자농협은 청정지역의 임자도 현지 옥토에서 생산된 신선한 대파<사진>를 많은 관광객들이 산지 직거래를 함으로써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깨끗하게 소포장 단위로 포장해 한단(1kg) 10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 대파 포장지에 대파김치와 대파장아찌 담그는 방법과 대파의 효능에 대한 설명도 함께넣어 국민 식품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임자도는 이처럼 대파로 농가 소득이 높아지면서 귀농 희망자들의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젊은 후계 영농인들이 더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자농협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특산품인 임자도 대파가 도시의 가정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홍보해 농민들의 소득도 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3세대 3424명이 살고 있는 임자면은 1500농가가 900ha에서 대파를 생산하고 년간 3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