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도에 드론 교육장이 만들어졌다.

18일 KT에 따르면 KT는 지난 16일 신안군 임자도에 ‘KT 기가 아일랜드 드론 교육장’을 오픈하고 임자도민을 비롯한 신안군민을 위해 드론 교육을 진행키로 했다.

드론교육장은 임자도 마을기업인 ‘임자만났네’ 체험센터 옥상에 조성됐고 이론 학습장, 실기 체험장, 시뮬레이션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KT는 드론 교육장에서 이론, 조종 실습은 물론 향후 드론 자격 검정과 농업용 드론 임대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임자도는 주민의 약 8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인구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농약 살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농업용 드론은 가격이 무인헬기 10∼25% 수준에 연간 운용비도 무인헬기 10% 정도에 불과해 주민들의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드론 교육장에서는 농업용뿐 아니라 일반인, 학생 대상 드론 교육도 진행될 예정으로, 드론 특성화 학교로 지정된 신안 임자남초교 학생들 반응도 폭발적이라는 게 KT 설명이다.

/전은재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