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목원 인근 서부 해안도로를 거닐며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탐방로가 조성된다.

완도군은 9일 국토교통부 신규 지역개발사업으로 다도해일출공원 확대와 가리포해안 노을길 조성, 다목적주차장 조성사업 등 3건이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다도해일출공원 확대 조성사업은 50억원, 다목적 주차장조성사업 60억원, 가리포해안 노을길 조성사업 50억원 등이다.

이번에 확정된 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10년 동안 추진된다.

다도해일출공원 확대 조성사업은 현재 조성된 공원면적을 57만1552㎡로 확대해 체험, 휴식, 놀이, 숙박시설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가리포 해안 노을길 조성사업은 완도읍 소세포 세트장에서 완도수목원 입구까지 서부 해안도로에 탐방로를 개설해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완도=정은조기자·전남주재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