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두 광주시 군공항이전사업단장] 광주·전남 같이 날자
2017년 12월 22일(금) 00:00 가가
‘대구·경북 같이 날자!’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열린 ‘대구공항 통합 이전 국제세미나와 정책토론회’라는 소통의 장에 걸린 표어이다.
광주 군공항이전사업단은 대구시의 초청으로 이번 세미나에 다녀왔다. 행사장은 진지하고 열기가 뜨거웠다. 세미나는 통합 신공항 건설 방향에 대해 대구시와 경북도의 상생 발전 전략을 도출한다는 취지였다.
‘광주 군 공항’ 이전은 아직 국방부에서 예비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는 단계이나 ‘대구 군 공항’은 2017년 2월16일 국방부에서 예비 이전 후보지로 군위군과 군위·의성군 접경 2개 지역이 발표되자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시·도민을 위해 상생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찾아가는 분위기였다.
토론회를 지켜보는 내내 드는 부러움은 무엇일까. 대구는 2013년 이후 현재까지 국내선은 22% 국제선은 81%로 연평균 항공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통합 신공항의 성공은 접근성으로 보고 제2 경부선 고속철도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포항시와도 40분 내외 접근이 가능하도록 KTX를 연결해 접근 시간을 단축하는 정책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통합 신공항 주변의 2.5km 이내에는 공항의 직접 시설로 복합 신도시를 건설하고 20km 내외 배후 지역에는 공항 기반 시설로 산업단지 등 다양한 인프라를 조성해 국내외 투자를 유도하고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항공 부품 소재, 항공 물류와 항공 정비는 물론이고 항공 서비스에 중심을 둬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대구와 경북 그리고 시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논의하고 모색한 결과를 바로 정부에 건의하고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대구와 경북이 미래 먹거리와 도시의 발전 방안 등을 찾는 모습에서 우리 지역은 어떻게 가야하는지 고민이 되었다.
광주공항은 군 공항이다. 많은 사람들이 민간 공항으로 생각하지만 민간 공항이 군 공항에 임대하여 사용하는 민·군 겸용 공항이다. 그래서 군 공항이 이전하면 민간공항도 이전할 수밖에 없다. 앞으로 전남과 광주는 광주공항 이전을 대비해 대구와 경북이 상생하는 선례를 참고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광주 공항의 과제는 무엇일까. 영남 지역에는 동남권 거점 공항으로 김해공항이 있다. 또한 대구공항이 날개를 펴고 있다. 대구공항은 통합이전 성공의 관건은 접근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판단하고 KTX 제2경부선을 건설해 충청도와 전라북도 항공 수요를 수용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듣고 우리 지역의 과제가 보이는 듯하다.
우리 지역의 현실은 어디까지 왔나. 우리 지역에는 서남권 거점 공항으로 무안 국제공항이 있다. 하지만 KTX 등 기반 시설 부족으로 접근성이 떨어져 국제공항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가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달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으로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KTX 노선을 확정 발표하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를 풀어야 할 시간은 길지 않아 보인다. 충청권에는 청주 국제공항, 영남권에는 대구와 김해 국제공항이 경쟁하고 있는데 호남권에 두 개의 국제공항으로 무안 국제공항과 더불어 새만금 국제공항 신설이 검토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무안 국제공항 활성화는 전남도 혼자서 해결 할 수 없는 과제가 되었으며 광주공항 이전과 함께 상생 과제로 이 숙제를 풀어야 국내외 항공 분야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광주는 광주의 민·군 공항 이전, 전남은 무안공항 활성화라는 다른 것 같지만 같은 숙제가 있었다. 그 방향은 광주·전남 상생 발전으로 비전과 목표는 같으나 방향도 같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앞으로 광주와 전남이 발맞춰 하루라도 빨리 타 지역에 우선하여 4차 산업혁명과 세계 항공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선제적이고 미래 발전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 정책 토론회 등 공감대 형성이 시급해 보인다.
‘이제 광주·전남이 상생하는 시간이 왔다.’ 그 마중물은 광주의 민·군 공항 이전에 있으며, 바로 군 공항 이전의 속도가 광주 민간 공항 이전과 무안공항 활성화 속도와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광주와 전남이 토론하고 고민하는 자리에 ‘광주·전남 같이 날자!’라는 슬로건을 빨리 걸고 싶다.
광주 군공항이전사업단은 대구시의 초청으로 이번 세미나에 다녀왔다. 행사장은 진지하고 열기가 뜨거웠다. 세미나는 통합 신공항 건설 방향에 대해 대구시와 경북도의 상생 발전 전략을 도출한다는 취지였다.
토론회를 지켜보는 내내 드는 부러움은 무엇일까. 대구는 2013년 이후 현재까지 국내선은 22% 국제선은 81%로 연평균 항공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통합 신공항의 성공은 접근성으로 보고 제2 경부선 고속철도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포항시와도 40분 내외 접근이 가능하도록 KTX를 연결해 접근 시간을 단축하는 정책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대구와 경북 그리고 시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논의하고 모색한 결과를 바로 정부에 건의하고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대구와 경북이 미래 먹거리와 도시의 발전 방안 등을 찾는 모습에서 우리 지역은 어떻게 가야하는지 고민이 되었다.
그렇다면 광주 공항의 과제는 무엇일까. 영남 지역에는 동남권 거점 공항으로 김해공항이 있다. 또한 대구공항이 날개를 펴고 있다. 대구공항은 통합이전 성공의 관건은 접근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판단하고 KTX 제2경부선을 건설해 충청도와 전라북도 항공 수요를 수용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듣고 우리 지역의 과제가 보이는 듯하다.
우리 지역의 현실은 어디까지 왔나. 우리 지역에는 서남권 거점 공항으로 무안 국제공항이 있다. 하지만 KTX 등 기반 시설 부족으로 접근성이 떨어져 국제공항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가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달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으로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KTX 노선을 확정 발표하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를 풀어야 할 시간은 길지 않아 보인다. 충청권에는 청주 국제공항, 영남권에는 대구와 김해 국제공항이 경쟁하고 있는데 호남권에 두 개의 국제공항으로 무안 국제공항과 더불어 새만금 국제공항 신설이 검토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무안 국제공항 활성화는 전남도 혼자서 해결 할 수 없는 과제가 되었으며 광주공항 이전과 함께 상생 과제로 이 숙제를 풀어야 국내외 항공 분야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광주는 광주의 민·군 공항 이전, 전남은 무안공항 활성화라는 다른 것 같지만 같은 숙제가 있었다. 그 방향은 광주·전남 상생 발전으로 비전과 목표는 같으나 방향도 같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앞으로 광주와 전남이 발맞춰 하루라도 빨리 타 지역에 우선하여 4차 산업혁명과 세계 항공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선제적이고 미래 발전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 정책 토론회 등 공감대 형성이 시급해 보인다.
‘이제 광주·전남이 상생하는 시간이 왔다.’ 그 마중물은 광주의 민·군 공항 이전에 있으며, 바로 군 공항 이전의 속도가 광주 민간 공항 이전과 무안공항 활성화 속도와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광주와 전남이 토론하고 고민하는 자리에 ‘광주·전남 같이 날자!’라는 슬로건을 빨리 걸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