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완도산 도심지역 쌀 소비촉진을 위해 ‘완도자연그대로미(米)’ 판매 전략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우선, ‘완도 자연그대로 미(米)’는 대도시 소비자를 겨냥, 청정바다 수도 완도의 따뜻한 이미지를 담은 디자인으로 포장지를 제작했다. 또 220농가가 친환경농법으로 175ha에서 850t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완도군은 그동안 ‘햇살로 가는 여정(旅情)’, ‘해풍포옹’, ‘장보고의 보물’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으로 완도산 쌀 판매에 나섰지만 인지도가 낮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완도군은 이에따라 완도농협과 대도시 특산품 판매, 보틀라이스 형태의 포장지 개발 등 다양한 소비촉진 활동을 펼치는 한편, 재배 품종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미품’ 품종으로 전환, 재배하고 있다.

‘미품’ 품종은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고 등숙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친환경 완도 쌀의 우수성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기자·전남주재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