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 수석정원〈조감도〉 조성공사가 첫 삽을 떴다. 앞서 착공한 세계고둥전시관 및 도서해양자생식물테마공원 등과 함께 자은도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갈 관광 명소로 키우겠다는 게 신안군 구상이다.

6일 신안군에 따르면 자은도 백산리 자연휴양림 인근에서 ‘섬 수석정원과 도서자생식물보전센터·농업종합연구관’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 공사에 들어갔다.

섬 수석정원 조성 사업은 백산리 군유지(1만575㎡)에 38억을 들여 국내 최대 규모의 수석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신안군은 도서자생식물보전센터(38억) 및 농업종합연구관(19억)도 인근에 조성, 내년 새천년대교 개통 이후 관광 자원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미 착공한 세계 고둥전시관, 도서 해양자생식물테마공원과 화훼단지, 한국 분재·유리 공원과 연계, 신안 주요 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