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흑산면 폐기물처리시설이 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의 ‘2017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 결과, 소각 부문 우수시설로 꼽혔다.

29일 신안군에 따르면 흑산면 폐기물처리시설은 전국 생활폐기물처리시설 631개소를 대상으로 환경부가 지난해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를 평가한 결과, 소각부문 우수시설로 선정돼 공로상을 수상했다.

신안의 경우 도서로 구성된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읍·면별로 매립장과 소각로를 운영하면서 인력, 조직, 예산, 시설 등 열악한 환경에도 매년 처리시설 주변 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 관심을 기울인 점이 인정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율을 높이는 등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에 공을 들이겠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