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이 생강 재배면적을 넓히는 등 생강을 지역 특화 작목으로 육성, 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을 들이고 있다.

22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안좌면 농민들을 대상으로 ‘생강 확대재배 시범사업 평가보고회’를 갖고 생강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생강 확대재배 시범사업은 신안군이 안좌·자은면 일대 11ha를 생강 재배지로 조성해 지역 특화 작목으로 키워내기 위해 추진됐다.

보고회에서는 품질이 우수한 생강을 재배하기 위해 생강 발아율을 높였고 수확에서도 기계화로 노동력을 절감하는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됐다.

신안군은 생강 재배로 4억원의 농가 소득이 예상되면서 마늘·양파를 대신해 생강을 재배한 농민들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품질이 우수한 생강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현장 재배 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