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58) 장흥귀족호도박물관장이 대한민국 임업인 대상을 받는다.

19일 장흥군에 따르면 김씨는 20일 경북 영주에서 산림조합중앙회 주관으로 열리는 ‘산림문화박람회’ 에서 임업인 대상을 수상한다.

김씨는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사립 ‘귀족호도박물관’을 설립, 운영하면서 호두나무를 생산, 유통, 전시, 체험, 축제를 진행해 연간 2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지역 임업 발전에 공을 쏟아온 점이 인정됐다.

김씨는 또 국내 최초 ‘장흥 귀족호도’ 학술책자를 발간하는가 하면, ‘나무가 책이다’는 주제로 전국 임업인들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86 차례에 걸쳐 인문학 강의를 진행해왔다.

김씨는 상금 500만원 전액을 장흥군 산림발전기금으로 기탁키로 했다.

/장흥=김용기기자·중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