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12개 읍·면 지역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완도 발전을 위한 지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군정에 담아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

㈔완도군번영회는 최근 완도읍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2017 지역리더 희망완도 워크숍’<사진>을 열고 완도 발전을 위한 소통·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완도군번영회는 1934년 순수한 봉사단체로 80여년동안 군민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을 쏟아왔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동교 번영회장을 비롯, 윤영일 국회의원, 신우철 완도군수, 박종연 완도군의회 의장, 각 읍·면장과 번영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초청 강사 특강, 어울림 한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김동교 완도군번영회장은 “섬으로 이뤄진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소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하나로 모아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도 ‘완도의 미래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한 특강에서 “수려한 관광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제 2의 장보고시대를 다함께 펼쳐나가자”고 말했다.

/완도=정은조기자·전남주재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