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지역 대표 나물인 쑥부쟁이를 활용한 카페를 오픈했다.

21일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산동면 외산리에서 카페 쑥부쟁이 준공식을 했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사업으로 기능성 식품인 쑥부쟁이의 6차 산업화를 추진해 왔으며, 쑥부쟁이 생산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2015년 쑥부쟁이의 생산과 가공, 체험, 소비를 패키지화한 카페와 가공장 신축을 추진해 왔다.

카페 쑥부쟁이는 100㎡ 규모로 산동면 외산리에 조성됐으며, 광의 예술인마을 화가들(홍익대 박기웅 교수 디자인)의 재능기부를 통해 카페에 이색적인 벽화 등이 배치됐다. 카페에서는 쑥부쟁이를 넣어 만든 쿠키와 머핀, 떡 등 등 다양한 웰빙식품을 비롯한 커피와 전통차, 과일 주스 등을 판매한다.

구례군 관계자는 “카페 쑥부쟁이를 통해 쑥부쟁이가 단순한 나물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힐링식품으로 부각되고, 지역관광 상품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례=이성구기자 l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