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읍시가지 상가 밀집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구례군은 13일 “읍 시가지 상가 밀집지역 내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내년도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비로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내년 완공 예정인 공영주차장은 지난 2010년부터 수차례 민원이 제기된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45면 규모로 조성된다.

구례군은 그동안 군에서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주민들의 안전과 교통편의 도모를 위하여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특히 주택밀집지역 등에 자투리땅 등을 활용한 소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구례농협에서 축협오거리 구간은 주정차 홀짝제를 시행해 상가 주변 불법 주정차에 따른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완화하는데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주민의 안전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국비 확보를 통한 공영주차장 확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례=이성구기자 l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