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까지 영암을 새롭게 바꿔 나갈 ‘영암 2020 프로젝트’ 정책개발추진단이 출범했다.

민선 6기 핵심 사업인 ‘영암 2020 프로젝트’는 제4차 국토종합계획과 2020년도 종합계획, 군 관리계획 등을 기초로 2016부터 2020년까지 5개년 동안 추진하는 영암군의 중단기 프로젝트다.

10일 영암군이 내놓은 ‘영암 2020프로젝트’의 세부 추진계획에 따르면 ‘국토 서남권의 핵심축, 기(氣)의 고장 영암’ 실현을 목표로 ▲영암군 소재지 발전 계획 ▲농업의 6차 산업화 ▲체류형 문화관광산업 육성 ▲국토 서남권의 핵심도시 조성 계획을 4대 역점과제로 정하고, 내년 6월까지 세부실천계획을 담아낼 방침이다.

특히 오는 2020년까지 영암군 일자리를 현 3만3000개에서 4만개로 늘리고, 영암군을 찾는 관광객도 연간 200만명 이상을 유치하기로 했다.

이 같은 영암의 미래상을 담고 있는 ‘영암 2020프로젝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젊음으로 무장된 정책개발추진단 구성원들의 역동성이다.

총 19명으로 이뤄진 정책개발추진단 중 6급은 총괄을 담당하는 기획팀장뿐이고, 나머지는 40대 내외의 젊은 주무관으로 구성됐다.

이는 군정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하는 공직 풍토를 조성하겠다는 전동평 영암군수의 군정 의지가 함축된 인사라는 분석이다.

정책개발추진단의 1단계 목표는 ‘영암군 소재지 발전 계획’이다. ▲살고 싶은 사기 충만 도시 영암 ▲영암식품특화 농공단지 분양 활성화 ▲문화관광형 시장 조성 ▲영암읍 도시재생계획 ▲영암읍 주차장 조성 계획 ▲영암읍성 관광자원화 계획 ▲기찬랜드 4 계절 관광지 조성계획 ▲천황사권 개발 계획 ▲영암군 소재지 도시녹화 계획 ▲영암읍 도시가스 공급 등 10대 과제를 3개 반으로 분담해 추진한다.

10대 과제별로 해당 부서와 협의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해당 부서에서는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농업의 6차 산업화와 체류형 문화관광산업 육성, 국토 서남권의 핵심도시 조성 등 4대 역점과제 등도 적극 추진해 ‘영암 2020프로젝트’를 마무리해 나갈 계획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영암 2020프로젝트’ 정책개발추진단 출범과 함께 실현 가능한 계획부터 추진해 군민행복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영암=대성수기자 ds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