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낙후한 마을 환경 개선 등 봉사활동에 나서 지역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행복약속봉사단은 최근 주부대학, 전남도 도민소통실, 전남자원봉사센터 등과 공동으로 영암 삼호읍 내 엄포, 가내항, 영호정, 모밀항 등 8개 마을에서 벽화 그리기와 담장 도색, 집 수리, 방역과 청소, 생필품 후원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마을 환경미화에 효과가 좋은 벽화 그리기와 담장 도색이 중점적으로 진행됐으며, 벽화 주제는 가족과 이웃 간 행복과 사랑, 공동체의 소중함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또 독거노인 주택을 대상으로 도배와 장판, 지붕 수선 등 집 고치기 봉사활동에도 나섰으며, 수리비는 현대삼호중공업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분담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조선경기 침체로 회사 사정이 어렵지만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다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영암=대성수기자 ds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