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과 한국전력공사가 영암 대불산업단지 내 기업유치와 송전선로 매입 등 각종 민원해결에 협조하기로 했다.

7일 영암군에 따르면 최근 영암군과 한국전력공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 포럼 룸에서 대불경영자협의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전력공사는 영암 대불산단의 입주여건에 맞는 기업유치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대불 국가산업단지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전은 또 선박구조물 이동에 장애가 되고 있는 154KV 송전선로에 대한 매입요구와 송전루트 신설, 송전선로 강관주 10기에 대한 상향 또는 지중화, 해양케이블시험연구센터 활성화 등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제반 여건을 감안해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한국전력공사와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상생협력 관계를 유지해 대불산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공사는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500개 기업 유치 등 광주·전남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영암=대성수기자 ds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