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락의 물결이 구례의 여름밤을 달궜다.

지난 22일 칠월칠석(七月七夕)을 맞아 구례 자연드림파크에서 열린 ‘견우와 직녀 락에 빠지다! 2015 구례자연드림 락 페스티벌’에 군민과 관광객 4000여 명이 찾아 신나는 락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이날 행사는 남녀 각각 2명을 뽑는 ‘견우직녀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워킹애프터유, 몽키비츠, 노브레인, 로맨틱펀치, 데이브레이크,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등 국내 정상급 락 밴드의 공연이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졌다. <사진>

본 무대 주변으로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도시락과 10여 종의 수제맥주, 팝콘, 치킨, 소시지 등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됐다. 견우직녀 포토 월과 식품완전표시제 체험과 워터타투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는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의 문화적 욕구를 채우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발굴,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례=이성구기자 l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