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실내체육관이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국제 규격 실내체육관으로 거듭난다.

구례군은 “구례 실내체육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대상시설로 선정돼 국비 1억5400만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구례 실내체육관은 매년 5만명이 이용하는 공공체육시설이다. 하지만 건립한 지 12년이나 돼 그동안 전면 리모델링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나 군의 재정형편상 지금까지 개·보수 사업을 미뤄왔다.

군은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끝나는 즉시 개·보수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군은 그동안 엘리베이터가 없어 1층에서 2층 관람석(2152석)으로 이동할 때 불편함이 컸던 장애인과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들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새로 설치해 불편을 해소한다. 또 장애인 화장실 자동문 설치와 보행 접근로 개선 등을 통해 이용자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구례=이성구기자 l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