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iCOOP)생협이 구례군 용방면에 조성한 국내 최초 친환경 유기식품 클러스터인 ‘구례 자연드림파크’가 1주년을 맞아 18일 구례 자연드림파크에서 축제를 개최한다.

사전행사로 17일에는 칼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문을 열게 된 것을 기념하는 공동 포럼이 열린다. 18일 본 축제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수제맥주 공방 ‘비어락 하우스’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10여 종의 수제맥주를 시음할 수 있다.

또한 유기농 팝콘과 무항생제 닭으로 만든 팝콘치킨, 우리밀 라면과 만두, 막걸리 등 풍성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페이스 페인팅을 비롯해 식품안전교육 체험, 공정무역 상품 및 카카오 농장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준비된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기념식은 지역별 베스트 드레서 뽑기로 시작해 깃발 퍼레이드, 경과보고, 협약식, 우리밀라면 신제품 런칭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아이쿱생협은 전남도, 충청북도와 위기에 처한 농업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다.

한편 구례 자연드림파크는총 14만9336㎡(4만5000평) 규모로 식품공방을 비롯해 물류센터, 식품검사실, 영화관, 게스트하우스, 북카페 등 19개 공방과 시설이 한 곳에 모인 복합 문화단지이다.

/구례=이성구기자 l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