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압화대전’에서 이정숙 작가의 ‘시선Ⅰ’<사진>이 종합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 국외전에서는 대만 우후이쩐 작가의 ‘독수리의 자태(Standing Eagle)’가 대상(전남도지사상)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 처음 마련된 보존화 분야는 공간연출과 인테리어 소품, 각종 테마 장식 등 다양한 출품작품 80점 중 34점이 뽑혀 꽃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분야를 발굴하고, 예술성과 창작성을 통해 보존화를 이끌어갈 전문가를 양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압화대전에는 11개 국가에서 442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8일 구례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시상식에는 대만, 중국인 수상자도 참석할 예정이다. 수상작품은 구례군 야생화 압화전시관에서 연중 전시된다.

/구례=이성구기자 l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