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읍 합창단(지휘자 김성진)이 사랑의 하모니로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구례읍 합창단은 최근 구례읍 섬진아트홀에서 최성현 부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우이웃돕기 창단 공연을 가졌다. 구례읍 합창단은 구례읍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31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동요 모음곡과 실버벨 등 8곡의 합창곡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김경화, 테너 진승현, 소프라노 정은지·김소은, 알토 황의경의 특별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구례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손근배)는 공연 수익금 전액을 구례읍사무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해 세밑을 훈훈하게 했다.

구례읍 합창단 관계자는 “지난 7월 창단이후 짧은 준비기간이었지만 합창단원들의 뜨거운 노력과 열정으로 완벽한 화음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해 군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서 군민의 노래, 애국가 등을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구례=이성구기자 l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