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문화관광산업 융·복합시장인 ‘지리산나들이 장터’가 다음달 초 개장한다.

이를 앞두고 구례군과 상인회, 로컬마켓 운영주체로 선정된 지리산구례공동체는 최근 서울 성동구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열린 제41차 재경 구례군향우회 정기총회 행사장에 ‘지리산나들이 장터’ 홍보관을 마련해 지역 농·특산품 판매하고, 꾸러미사업을 홍보했다.

홍보관을 찾은 향우 김모씨는 “고향에서 정성들여 가꾼 신선채소를 직접 접할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도시민들의 구매심리를 붙잡기 위해서는 안전한 먹거리인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회원확보에 나서고 있는 ‘꾸러미 사업’은 농가가 갓 수확한 여러 신선 농산물을 소포장 세트(꾸러미)형태로 도시 소비자에게 배달해주는 직거래방식이다. 여성단체와도 접촉해 MOU 체결을 통해 가정의 식탁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구례군 산동면 관산리 지리산온천 맞은편 부지 1만3582㎡에 조성된 ‘지리산 나들이 장터’는 지역생산 신선 농산물 판매를 위한 로컬푸드 마켓과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가공상품 판매장, 대장간 및 목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방 등이 들어선다.

/구례=이성구기자 l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