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산 해조류가 화장품 원료로 공급될 전망이다.

완도군은 5일 “기능성 화장품과 식품개발 업체인 (주)코씨드바이오팜과 완도산 해조류를 화장품 및 식품개발 재료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씨드바이오팜은 천연물을 소재로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과 식품을 개발하고 제품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효능 평가 서비스를 수행하면서 국내외 유명 화장품 회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 유망 벤처기업이다. 양측은 세계 최초로 해조류를 주제로 열릴 ‘2014 완도 국제 해조류박람회’에 기능성 뷰티, 의약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전시하기로 합의했다.

김종식 군수는 “해양생물 클러스터 구축 기반이 탄탄하고 해조류의 최대 생산지인 완도와 코씨드바이오팜이 협력, 해조류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코씨드바이오팜 박성민 대표를 완도 명예면장인 다시마 면장으로 위촉했다.



/완도=정은조기자·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