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하이브리드”…국산·수입 신차 쏟아진다
2025년 03월 10일(월) 20:10 가가
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2분기 출격…1회 주유시 1000㎞ 주행
KG모빌리티 토레스·액티언 준비…수입차도 고성능 하이브리드 출시
KG모빌리티 토레스·액티언 준비…수입차도 고성능 하이브리드 출시
자동차 시장 내에서 하이브리드(HEV) 강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가 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인 ‘케즘’으로 주춤한 사이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다. 인기 차종의 HEV 모델의 경우 출고 계약 후 1년이 지나야 차를 받아볼 수있는 상황이다. 완성차 브랜드들도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을 강화에 나섰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최근 새롭게 바뀐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2분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차세대 2.5 L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했다. 기존 현대차 하이브리드카와 달리 모터 2개가 달렸다. 구동과 시동 부문에 각각 탑재된 모터가 주행 조건에 따라 상호 보완 역할을 하며 연비 효율과 동력 성능을 높였다. 1회 주유 시 주행거리가 100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KG모빌리티도 중형 SUV 토레스와 액티언의 하이브리드 신형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상반기 중 먼저 선보이고 액티언 등 나머지 모델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추가할 계획이다.
자동차 업계가 하이브리드 잇따라 선보이는 이유는 판매량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자동차전문데이터기업 카이즈유에 따르면 올 2월 국내에 등록된 하이브리드 신차는 전달(3만2939)보다 6.6% 증가한 3만5128대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2월(2먼7828대)보다도 26.2% 늘었고 지난 2월 전체 등록신차의 26%를 차지했다.
이와달리 휘발유나 경우,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들의 경우 신차 등록대수가 지난달보다 감소했다.
하이브리드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신차 출고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경우 당장 계약해도 10개월은 기다려야 차를 받아볼 수 있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7개월, 아반데 하이브리드도 5개월은 기다려야 한다.
수입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 열풍이 뜨겁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수입 하이브리드카는 전체의 51.1%에 달하는 13만4426대를 기록했다. 수입차 시장 내 하이브리드 인기는 올해 들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난달 수입 하이브리드카는 판매량은 1만1551대로 점유율 75.8%를 기록했다.
올해 수입차 브랜드는 고성능 차량에 하이브리드를 얹은 제품을 선보인다.
우선 메르세데스벤츠도 대표 세단인 E-클래스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을 출시했다. 3.0L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해 최대 585마력의 시스템 출력 및 최대 750 Nm의 시스템 토크를 발휘한다. AMG답게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8초만에 도달한다. 일렉트릭 모드 주행 시 66km(국내 인증 기준)를 순수 전기로 달릴 수 있다.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의 가격은 1억 3860만 원이다.
하이브리드의 선구자격인 렉서스도 다음 달 대형 SUV ‘디 올 뉴 LX700h’를 출시한다. 3.5L V6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가격은 1억6797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밖에 스텔란티스의 브랜드 푸조도 오는 4월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모델인 준중형 해치백 푸조 308을 출시한다.
BMW는 새로운 M5에 M 시리즈 최초로 하이브리드를 적용했다.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BMW 뉴 M5는 M 트윈파워 터보 V8 4.4L 가솔린 엔진과 5세대 BMW eDrive 기술을 조합했다. 최고 출력 727마력, 최대 토크 101.9㎏·m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3.5초면 된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자동차전문데이터기업 카이즈유에 따르면 올 2월 국내에 등록된 하이브리드 신차는 전달(3만2939)보다 6.6% 증가한 3만5128대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2월(2먼7828대)보다도 26.2% 늘었고 지난 2월 전체 등록신차의 26%를 차지했다.
이와달리 휘발유나 경우,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들의 경우 신차 등록대수가 지난달보다 감소했다.
하이브리드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신차 출고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경우 당장 계약해도 10개월은 기다려야 차를 받아볼 수 있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7개월, 아반데 하이브리드도 5개월은 기다려야 한다.
수입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 열풍이 뜨겁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수입 하이브리드카는 전체의 51.1%에 달하는 13만4426대를 기록했다. 수입차 시장 내 하이브리드 인기는 올해 들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난달 수입 하이브리드카는 판매량은 1만1551대로 점유율 75.8%를 기록했다.
올해 수입차 브랜드는 고성능 차량에 하이브리드를 얹은 제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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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의 가격은 1억 3860만 원이다.
하이브리드의 선구자격인 렉서스도 다음 달 대형 SUV ‘디 올 뉴 LX700h’를 출시한다. 3.5L V6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가격은 1억6797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밖에 스텔란티스의 브랜드 푸조도 오는 4월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모델인 준중형 해치백 푸조 308을 출시한다.
BMW는 새로운 M5에 M 시리즈 최초로 하이브리드를 적용했다.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BMW 뉴 M5는 M 트윈파워 터보 V8 4.4L 가솔린 엔진과 5세대 BMW eDrive 기술을 조합했다. 최고 출력 727마력, 최대 토크 101.9㎏·m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3.5초면 된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