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24일 “연구원이 국가기술자격증 버섯종균기능사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지난 18일 버섯산업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가기술자격시험장은 관련분야의 우수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춘 기관을 시험장으로 인증해 활용하는 제도이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연구시설 1263㎡와 재배시험시설 4만3093㎡를 갖추고 있으며, 연구 장비 145종 271대를 보유하고 있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지난 2011년부터 수형자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 및 재활을 돕기 위해 장흥교도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버섯종균기능사 취득교육을 추진, 올해 17명을 비롯해 지난 2012년 13명을 합격시키기도 했다.

김선재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장은 “국가기술자격시험장으로 지정됨에 따라 버섯종균기능사 자격시험을 치르기 위해 타 지역까지 가야하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되게 됐다”며 “앞으로 표고버섯 주산단지를 이끌어갈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기자 · 중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