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초·중학생들이 친환경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장흥을 찾아 주요 관광지에서 체험학습을 벌였다.

장흥군은 22일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장흥을 찾은 중국 요녕성 조선족애심회 초·중학생 41명이 억불산 자락에 있는 우주와 별 체험장인 천문과학관과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개막이 체험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사진〉

광주·전남 대표여행사인 (주)KJ커뮤니케이션의 안내로 장흥을 찾은 학생들은 편백나무 숲으로 조성, 관광객들로부터 각광을 누릭고 있는 억불산 ‘우드랜드’ 소금찜질방에서 숙박하고 목공예센터와 전시관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 밖에도 지난 5월 중국 요녕성 선양에 거주하는 조선족 한국 상인회를 비롯한 70여명의 시범 관광단이 장흥을 찾았으며, 오는 26일부터 8월1일까지 열리는 ‘정남진 물 축제’ 기간에는 흑룡강성 아성구 관계자들이 장흥을 찾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흥의 매력적인 관광지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향후 장흥과 중국과의 폭넓은 관광 교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기자 · 중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