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쓰레기 매립장 및 소각장인 ‘그린환경센터’〈사진〉가 이달부터 버려지던 소각폐열로 전력을 생산해 자체 사용함으로써 연간 5000만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시간당 최대 132㎾를 생산할 수 있으며 연간 전기사용 요금의 42%에 달한다.

이와함께 현재 사용중인 쓰레기 위생매립 시설의 일부 유휴 나대지에 327㎾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중에 있으며 올해 안에 완공할 계획이다.

발전시설이 가동되면 장흥소각장에서 연간 사용되는 전기요금 1억2000만원을 전량 충당하고 일부는 매전까지 가능하게 된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실적 인증을 통한 탄소배출권 거래를 검토 중이다”면서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장흥군이 직접 운영하는 생활폐기물 소각장은 비슷한 규모의 타 시군 위탁시설에 비해 연간 7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기자 · 중부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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