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은퇴자나 귀농·귀촌자 등을 위한 친환경 생태휴양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정남진 로하스타운 사업’과 관련 이달 안으로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안양면 기산·비동리 일원에 233만㎡ 규모로 조성되는 정남진 로하스타운은 1500여 세대가 입주가능한 대규모 주거단지로,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6일 군에 따르면 사자산 기슭에 조성될 로하스타운은 의료, 교육, 문화, 상업, 레저·스포츠 시설을 함께 갖추고 입주자에 대한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해 자족 가능한 미래형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로하스타운은 전남지역 내 은퇴자도시 46곳 중 최적지로 선정돼 지난 2009년 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이 수립됐으며, 군이 사업부지 총233만㎡ 가운데 67%(156만㎡)를 매입한 상태다.



/장흥=김용기기자 · 중부취재본부장